
토트넘 홋스퍼가 11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 결과로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하며 잔류 경쟁의 긴장감을 이어가게 됐다.
키스키 골키퍼는 전반 21분 리즈의 조 로돈 헤더를 골라인 상에서 극적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지켰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먼저 균형을 깼다.
후반 5분(경기 50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걷어낸 공을 받은 마티스 텔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최상단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네 번째 골이자 텔의 명불허전 왼발 골이었다.
그러나 텔은 이후 자신이 뼈아픈 실책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69분, 리즈의 볼을 처리하려던 텔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버헤드 킥 클리어런스를 시도하다 리즈 주장 에단 암파두의 얼굴을 발로 가격했다.
이후 양 팀은 끝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리즈의 조 로돈과 숀 롱스태프가 각각 크로스바를 맞히며 역전을 노렸으나 키스키가 롱스태프의 강슛을 극적으로 선방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13분, 교체 투입된 제임스 매디슨이 루카스 은메차의 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요청했으나 심판은 인정하지 않아 팬들의 강한 항의를 받았다.
제임스 매디슨은 이날 후반 41분에 교체 투입돼 지난해 8월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복귀했다. 비록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지만, 잔류 싸움이 한창인 토트넘에 큰 전력 보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38점으로 잔류권 18위 웨스트햄보다 2점 앞선 17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