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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투컷, 창고서 母 유품 발견 ‘먹먹’

정혜진 기자
2026-05-22 1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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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투컷, 창고서 母 유품 발견 ‘먹먹’ (출처: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 영상 캡처)


그룹 에픽하이가 숨겨뒀던 비밀 창고를 공개하며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데뷔 초 시절 물건부터 세상을 떠난 가족의 흔적까지 등장하며 뭉클한 감동도 안겼다.

에픽하이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에픽하이 비밀 창고 파묘하기’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보관해둔 물건들을 찾으러 왔다”며 컨테이너 가득한 창고를 찾았다.

보물 창고를 개봉하자마자 타블로는 아내 강혜정이 사준 전동 자전거를 발견하고 흥분했다. 타블로는 “이거 나가면 혜정이한테 혼날 것 같다”라고 난색을 표했고, 투컷은 “하루에 한 번씩 혼나는 시간에 이 이야기를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모자들과 공연에서 입었던 옷들까지 에픽하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상들이 대거 파묘돼 눈길을 끌었다. 에픽하이는 “여기 거의 동묘시장이다”라며 옷들을 걸쳐보기 시작했고, 그중 투컷은 눈에 띄는 형광 노란색 티셔츠와 모자를 착장하고 자체 발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플로피디스크, 비디오테이프 등 요즘 세대들은 알기 어려운 추억의 아이템들도 발견됐다. 에픽하이는 비디오테이프에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를 녹화해 돌려보던 시절을 설명했고, “옛날에 EPIKASE 보려면 목요일 7시 반에 딱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라며 ‘라떼 토크’를 시전했다.

에픽하이가 추억에 잠긴 와중에 투컷은 지난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발견하곤 잠시 당황했다. 상자 안에는 어머니가 에픽하이의 신인 시절 방송 활동을 녹화해둔 비디오테이프들이 가득 들어있었고, 가슴이 먹먹해진 상황에 제작진은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타블로는 “물건이라는 게 생명이 없는 게 아닌 거 같다. 기억이랑 추억 들어가면 살아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후로도 에픽하이의 보물 창고 파묘는 계속됐다. 특히 발매되지 않은 노래가 들어있는 비매품 굿즈와 에픽하이도 없는 한정판 앨범, 데뷔 시절 자체 제작한 홍보 포스터까지 값을 매길 수 없는 진정한 레어템들이 속속 발견되며 추억을 소환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댓글로 “에픽하이 역사 그 자체” “다 모아서 전시회 열어주세요” “컨테이너에 담긴 십수 년의 추억 귀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공식 콘텐츠 ‘EPIKASE’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 중이며, 오는 7월 4일과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데뷔 첫 팬미팅 ‘동창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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