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특수 엘리베이터 전문가 김기영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조명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IMF 위기 극복까지, 굴곡진 성공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특수 엘리베이터 분야 권위자 김기영이 출연했다. 김기영은 17세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단독 면담했던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김기영은 고등학생 때부터 엘리베이터 이론을 독학하고 건설 현장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익혔다고 전했다. 이후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기업에 입사해 20대 임원 승진, 32세 CEO 내정 통보까지 받았지만 창업을 선택했다.
그가 개발한 대표 기술은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다. 당시 수입 제품 대비 4분의 1 수준 가격으로 국산화에 성공했고, 일부 시설에는 무상 설치도 지원했다. 김기영은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최초 600인승 초대형 엘리베이터도 공개됐다. 한 대 가격이 약 90억 원에 달하는 해당 기술에 서장훈과 장예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화재 발생 시 유해가스를 차단하는 인명 구조용 엘리베이터 시연도 이어졌다.
김기영은 IMF 외환위기 당시 핵심 부품 수입이 끊기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네덜란드 공급사가 회사 지분 30%를 요구하자 이를 거절했고, 이후 부품 100% 국산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를 떠올리던 그는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되며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