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형묵이 영화 ‘군체’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재난 상황 속 인간의 이기심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김형묵은 많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위기 앞에서 드러나는 이기적인 선택과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군체’의 몰입도를 높였다. 현실감을 더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봉 전 124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개봉 초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형묵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는 이원노 역으로 냉소적이고 능청스러운 악역을 소화했고,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는 권력욕과 부성애를 동시에 지닌 오덕규 상무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는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한의원 원장 양동익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제공=누아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