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전참시’ 이영자, 12kg 제육볶음 제조

송미희 기자
2026-05-31 07:57:05
기사 이미지
‘전참시’ 이영자, 12kg 제육볶음 제조 (제공: MBC)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이영자의 침샘을 자극하는 전원생활과 양상국의 짜릿한 레이싱 데뷔전을 앞세워 안방극장에 풍성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54 시청률은 2.4%,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4%를 기록하며 2054 시청률과 수도권 가구 시청률 모두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 어느덧 400회를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관찰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영자가 마당 숯불 위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함께 제육볶음, 꽈리고추, 양대파김치, 구운 명란까지 곁들이며 역대급 ‘불먹’을 펼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7%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이목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30일 방송된 400회에서는 3도 4촌 생활 2년 차를 맞은 이영자의 싱그러운 초록빛 일상이 공개됐다. 이른 아침부터 ‘유미 정원’을 찾은 이영자는 작물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며 정성스럽게 물을 줬다. 인디언 오두막과 양동이를 활용한 재배법은 물론, 버려진 상자와 실패한 당근을 비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농법까지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프로 농사꾼’ 면모를 드러냈다.

배움에 대한 열정도 눈길을 끌었다. 음식에 진심인 이영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주의 건강식단 ‘마크로비오틱’ 요리 수업을 들으며 새로운 지식을 익혔다.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고 식재료의 껍질과 뿌리까지 활용하는 건강식 조리법을 배우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배움 이후에는 나눔의 시간이 이어졌다. 송성호 본부장, 그리고 행사 일정 중이던 김희재와 함께한 자리에서 오랜만에 ‘영자미식회’를 열었다. 옥천휴게소의 명물 생선국수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자신만의 비법까지 전수하며 미식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12kg에 달하는 고기와 각종 양념, 직접 재배한 채소를 활용해 대용량 제육볶음을 만들며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양대파김치와 쌈 채소까지 넉넉하게 준비해 가족과 매니저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훈훈한 일상을 보여줬다.

이영자의 먹방 하이라이트는 밤이 되어서야 시작됐다. 마당 숯불 위에서 제육볶음을 직화로 구워 먹고, 말린 갑오징어와 아귀포까지 구워 숯불 향을 입혔다. 쉽게 꺼지지 않는 불을 아쉬워하며 결국 라면을 끓이고 찬밥까지 말아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어 개그맨 양상국의 생애 첫 프로 레이싱 데뷔전 현장이 공개됐다. 아마추어 대회를 휩쓴 뒤 ‘N1 클래스’에 승격한 양상국은 경기 당일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해 철저한 메디컬 체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현장에는 승급 동기이자 라이벌인 잇섭도 모습을 드러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레이싱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처음 경기장을 찾은 김해 친구들이 응원에 나서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11개 팀, 총 23대의 차량이 참가한 대규모 레이스였다. 프로 선수들이 경쟁하는 통합 클래스와 양상국이 속한 클럽 클래스가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긴장감을 높였다. 결승전에서 양상국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지만, 뒤차와의 충돌로 차량이 회전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침착한 핸들링으로 차량을 제어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레이스를 이어간 끝에 데뷔전에서 클럽 클래스 2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 후 양상국은 김해 친구들과 집들이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학창 시절 추억을 꺼내며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고, 양상국이 과거 소개팅 자리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친구들이 두 시간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양상국은 강한 예능 캐릭터로 살아오며 겪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친구들의 진심 어린 조언에 “나도 조금씩 변해봐야겠다”라며 새로운 다짐을 전했다. 오랜 친구들의 응원과 위로 속에서 따뜻한 밤이 깊어갔다.

다음 주에는 첫 가게 오픈과 함께 돌아온 윤남노 셰프와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 김광진이 등판한다. 먼저 윤남노 셰프는 우여곡절 끝에 6억 대출을 받아 ‘육남노’라는 별명과 함께 꿈이 오롯이 담긴 첫 가게를 오픈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특히 그의 장사 선배들인 박은영, 조서형, 이경진 셰프가 첫 손님으로 방문해 눈길을 끈다. 이어 파격적 무대 의상으로 63세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김광진은 초등 동창인 매니저와의 남다른 패션 일상부터 휘황찬란한 콘서트 비하인드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