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은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숏폼 콘텐츠 열풍 속 달라진 근황과 솔직한 속내를 전한다.
김정은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제작진의 섭외를 고사했던 이유와 함께 이번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직접 밝힌다. 그는 최근 “웃기는 게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일상과 현장에서 웃음을 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최근 숏폼 드라마에 도전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김정은은 짧은 회차와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는 숏폼 드라마 촬영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고 밝히며 장편 드라마와는 다른 촬영 방식과 현장 분위기에 놀랐다고. 특히 제한된 시간 안에 인물의 감정과 사건을 빠르게 전달해야 하는 숏폼 드라마만의 차별점을 전하며, 베테랑 배우인 자신에게도 새롭게 느껴졌던 지점에 대해 풀어놓는다.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황금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김정은은 돈도 많고, 행동도 시원시원한 황금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카타르시스를 털어놓는다. 특히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이 해당 작품을 언급한 사연과, 직접 SNS 메시지를 보냈던 일화까지 전하며 글로벌 반응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황금주 캐릭터의 또 다른 화제 포인트였던 가죽 수트 핏의 비결도 공개된다. 김정은은 보정 없는 사진이 공개될 만큼 강렬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로 꾸준한 자기관리를 꼽는다.
김정은의 배우 인생을 대표하는 작품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그는 ‘파리의 연인’ 속 명장면을 떠올리며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한다.
또한 MBC 공채 탤런트 시절 드라마 ‘해바라기’에 출연하며 삭발까지 감행했던 사연도 공개한다. 김정은은 당시 배역을 위해 머리를 깎게 된 과정과 가족의 반응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일화로 인해 훗날 ‘라스’의 ‘빡빡이 특집’ 섭외 후보로 거론됐던 웃픈 사연도 공개돼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김정은은 배우 데뷔 전 김국진과의 특별한 인연도 밝힌다. 우연히 연애 프로그램 MC 자리에 앉게 된 드라마 같은 순간을 떠올리며, 당시 김국진이 보여준 배려와 따뜻한 태도를 언급한다. 김정은은 김국진을 “내 마음속 단독 1위”로 꼽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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