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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윤경호, 짠함→광기 오가는 빌런 완성

허정은 기자
2026-06-22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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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윤경호, 짠함→광기 오가는 빌런 완성 (제공: 넷플릭스)


배우 윤경호가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서 기존의 친근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냉혹한 빌런 연기로 강렬한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영화 ‘남편들’에서 윤경호는 10년 전 한 지역을 주름잡던 마약조직 용강파 보스 김용강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극 초반 김용강은 출소 이후 변화된 세상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잃어버린 영역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마약 조직의 두목 마도준(김지석 분)을 찾아가 협업을 제안하지만, 냉대와 조롱을 받으며 굴욕을 맛본다. 이후 복수를 위해 마도준의 행방을 쫓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김용강의 본색이 드러난다. 그는 조직 재건을 위해 마도준뿐 아니라 과거 자신을 체포했던 황충식(진선규 분), 그리고 이들의 가족까지 위협하는 냉혹한 면모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마도준의 마약 사업 핵심 AI 프로그램 ‘나비’를 파괴하는 장면에서는 광기 어린 집념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흔들었다.

이처럼 윤경호는 짠함과 누아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동안 보여준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와는 다른 결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증명한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영화 ‘남편들’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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