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솔라가 ‘가족관계증명서’에서 강렬한 악녀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3회에서 박솔라는 서양화가이자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도도희 역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도희는 공모전 제출 시간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참가자들을 향해 “열심히들 사세요”라고 비꼬는가 하면, 남자친구 임지후의 어머니와 통화할 때는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 전화를 끊자마자 차갑게 표정을 바꿨다. 이중적인 태도는 안하무인 빌런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도도희의 악랄함은 과거 자신이 괴롭혔던 나지니와 마주하며 더욱 선명해졌다. 그는 “이게 누구야? 지니잖아?”, “얻다 대고 맞먹어. 바퀴벌레 같은 게 마음대로 돌아다니네?”, “너 내가 무섭잖아. 지금 떨고 있잖아” 등의 대사로 나지니를 몰아붙였다.
도도희의 만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학교폭력 가해자임에도 오히려 피해자인 척 임지후에게 나지니를 언급한 것. 도도희는 중학생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나지니를 우연히 만났다고 거짓말하며, 나지니가 공모전에서 탈락하도록 유도했다.
도도희가 임지후의 품에 안긴 채 가련한 표정으로 내뱉은 “오빠, 걔(나지니) 그림 떨어뜨릴 거지?”라는 질문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극도로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극 초반부터 안정적인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박솔라는 회가 거듭될수록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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