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신동’이라는 수식어로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양지원이 화보를 통해 성숙하고 젠틀한 매력을 보여줬다. 최근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자신을 다듬어가는 중이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이야기한 양지원은 이번 화보를 통해서도 그런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는 ‘트로트 신동’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지금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어린 시절에는 또래 친구들과 다른 길을 걷는 것이 부끄럽고 두렵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트로트 신동 1세대로 불린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가수의 꿈을 잠시 내려놓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시절을 떠올리며 “’미스터트롯’ 출연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일본 유학 경험을 자신만의 차별점으로 꼽은 양지원은 한국과 일본을 잇는 음악을 향한 꿈도 숨기지 않았다.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노래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트로트와 엔가를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롤모델로는 나훈아를 꼽으며 다양한 창법과 표현력을 배우기 위해 소극장 공연과 뮤지컬을 찾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음악을 향한 꾸준한 고민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오랫동안 함께 울고 웃어준 팬들에게 이제는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양지원이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대중을 찾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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