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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상장 사흘만에 9%↓…주가도 15%↓

서정민 기자
2026-07-14 0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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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가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은 9.32% 하락했다.

지난 10일 나스닥 상장 첫 거래일 13% 넘게 급등했던 상승분 상당 부분을 하루 만에 반납한 것이다.

같은 날 한국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 주가가 15.4% 급락하며 1997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도 8.95% 폭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 각각 내리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반도체주 전반이 동반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3%, 샌디스크는 12.6%,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5.5%, 웨스턴디지털은 4.64% 떨어졌다.

AMD는 4.2%, 인텔은 6.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도 4.78% 급락하며 주요 지수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는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8% 증가했다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지켜 0.1% 상승했다.

이번 급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발표로 국제유가가 9%대 급등,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최근 상승 폭이 컸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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