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백성철이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 심유건의 성장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다정한 위로부터 절절한 오열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백성철은 ‘그대에게 드림’에서 대한민국의 금성무를 꿈꾸는 단역 배우 심유건 역을 맡아 배우의 꿈을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청춘의 현실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오하나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유건은 홍콩 영화와 금성무를 동경해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고 밝히며 "제 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 년으로 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백성철은 순수한 설렘과 현실의 쓸쓸함을 오가는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진심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오토바이 사고 이후 2년 만에 아버지를 찾아간 장면에서는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냥 아빠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는 말에는 그리움과 미안함을 담아냈고, "저 절대 안 그만둬요"라는 대사에서는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리는 오열 장면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후 소속사 대표 안수희(박지영)가 내민 계약서 앞에서 "저 성공하고 싶어요, 대표님. 한 달 안에 될까요?"라고 묻는 장면에서는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달라진 각오를 단단한 눈빛으로 표현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백성철은 타인을 위로하는 따뜻함과 현실 앞의 좌절, 가족을 향한 애틋함, 꿈을 향한 간절함까지 다층적인 감정을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심유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엔스튜디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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