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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박연우, 박은빈과 파혼→극의 변수로

허정은 기자
2026-08-10 1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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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박연우, 박은빈과 파혼→극의 변수로 (제공: tvN ‘오싹한 연애’ 방송 캡처)

배우 박연우가 ‘오싹한 연애’에서 극의 흐름을 바꾸는 주요 인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연우는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천여리(박은빈 분)의 약혼자 차기우 역을 맡아 초반 서사의 문을 연 데 이어 후반부까지 긴장감을 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 중 천여리는 자신의 손이 닿으면 상대방도 귀신을 보게 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차기우는 이런 천여리의 사정을 알고도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며 약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약혼식 당일 직접 귀신을 마주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공포에 휩싸인 차기우는 자신을 걱정하며 다가오는 천여리에게 오지 말라고 소리쳤고,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박연우는 이 과정에서 차기우가 마주한 공포와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쌓았다. 특히 사랑했던 사람을 향한 감정이 한순간에 두려움으로 뒤바뀌는 순간을 표정과 눈빛으로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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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박연우, 박은빈 약혼자 차기우로 강렬한 활약 (제공: tvN ‘오싹한 연애’ 방송 캡처)


또한 차기우는 천여리와의 파혼을 둘러싼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로 다시 한번 극의 중심에 섰다. 천하리(조혜주 분)가 직접 차기우를 만나 천여리의 파혼 사유를 물었고, 그가 귀신과 붙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언해달라고 요청한 것. 이에 한차례 긴장감을 더한 차기우는 결국 강민환(옹성우 분)에게서 큰 규모의 소송 건을 넘겨받는 대가로 천여리와 파혼한 진짜 이유를 함구했다.

극이 진행될수록 천여리의 특별한 능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그녀가 세상과 거리를 두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만든 인물에서 천여리의 과거와 파혼의 진실을 쥔 인물로 무게가 달라지며 박연우의 존재감도 한층 깊어졌다.

무엇보다 박연우는 차기우의 감정 변화를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눈빛으로 인물의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정에서 극한의 공포를 마주한 순간, 그리고 이후 자신의 선택을 둘러싼 다양한 감정들까지 폭넓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박연우. ‘오싹한 연애’를 통해 다시 한번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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