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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자택 침입’ 30대 男, 오늘 항소심 첫 공판

허정은 기자
2026-08-13 1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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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자택 침입’ 30대男, 오늘 항소심 첫 공판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나나와 어머니를 위협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의 항소심이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4-3부는 13일 오후 3시 30분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34)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A씨와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만큼 이날 재판에서는 양측의 항소 이유와 이에 대한 입장이 다뤄질 전망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5시 40분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어머니를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나나 모녀는 A씨에게 저항해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침입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강도할 의도도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과 집에 불이 켜져 있었음에도 A씨가 침입한 점 등을 근거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A씨는 사건 이후 자신도 나나에게 다쳤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나나가 자신과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A씨를 제압한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나나는 이후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해당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나나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굿 와이프’, ‘마스크걸’, 영화 ‘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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