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간선거를 약 3개월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란 전쟁 장기화와 생활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집권 공화당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천589명을 대상으로 이달 7~10일 실시됐다.
정당별 격차도 컸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79%였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4%, 무당층은 18%에 그쳤다. 특히 비(非)마가 공화당 지지층의 순 지지도는 지난해 1월 +84%에서 현재 +3%로 크게 떨어졌다.
트럼프 2기의 지지도는 같은 시점의 트럼프 1기(-10%)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17%)보다도 낮았다. 최근 다른 조사에서도 트럼프의 긍정 평가는 32~35% 수준에 머물렀다.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으로서는 이란 전쟁과 물가 문제가 주요 악재로 꼽힌다. 공화당 선거 전략가들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선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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