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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종국 저축 흔들

서정민 기자
2026-08-15 07: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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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국이 30년간 고수해온 저축 중심의 재테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최고민수와 오건영의 투자 조언을 들은 김종국은 주식으로 자산을 옮겨야 할지 진지하게 질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324회에는 주식 전문가 최고민수와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이 출연해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투자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건영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환율, 금리, 코스피 모두 과거보다 변동성이 훨씬 커졌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뉴노멀 시대’라고 진단했다.

이에 주우재가 “요즘 주식을 안 하면 진짜 바보인 거냐”고 묻자 오건영은 “경제 성장의 과실을 장기적으로 함께 나눠 먹겠다고 하면 주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의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축왕’ 김종국의 고민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0년 동안 재테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올 현금이다”라며 “장기적으로 은행에 넣는 게 낫냐, 주식을 하는 게 낫냐”고 물었다.

최고민수는 “주식 투자는 운전면허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실수를 좀 해야 한다”며 손실이 걱정된다면 ETF부터 경험해보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러자 김숙은 “제 ETF가 지금 -38%”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른바 ‘삼전닉스’도 화두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김종국은 “주식을 아예 모르지만 누가 S전자는 가지고 있으라고 해서 사놓기만 했다”며 평균 매입 가격이 5만~6만원대라고 밝혀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최고민수와 오건영은 투자에서 장기적인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건영은 “변동성으로 인해 주식 투자 난도가 높아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 투자를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익뿐 아니라 자산을 지키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전 투자 전략도 공개됐다. 최고민수는 흑자를 내는 기업의 주가가 20%, 40%, 60% 하락할 때마다 추가 매수하는 ‘246전법’과 자산의 40%를 대표 지수, 40%를 관심 분야, 20%를 월배당 ETF에 투자하는 ‘442전법’을 소개했다.

ETF의 장기 수익률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종국은 “무조건 옮겨야겠다”고 반응했다. 주우재 역시 “지금까지 날린 돈이 얼마냐”고 말했고, 김종국은 “어쩐지 저축왕 상을 주더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 밖에도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사회초년생 투자 전략과 절세 방법, 연령별 투자 방식, 하반기 주요 경제 이슈 등을 다뤘다. 오건영은 투자에 앞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며 “작은 금액으로 여러 ETF를 경험해보고 공부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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