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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中 선전서 17번째 개인전 개막

송미희 기자
2026-09-05 1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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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中 선전서 17번째 개인전 개막 (제공: Meraki Art)


이태성이 배우에서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12년의 시간을 중국 선전에서 선보인다. 통산 17번째 개인전을 통해 꾸준히 다져온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이태성은 지난 4일 중국 선전 춘취안 아트센터(深圳春泉艺术中心)에서 개인전 ‘初心·回环 | WHERE WE BEGIN, AGAIN’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전시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선전 개인전 ‘初心·回环 | WHERE WE BEGIN, AGAIN’은 Meraki Art가 주최사로 참여해 전시 콘셉트와 방향성 수립부터 총괄 기획, 큐레이션, 전시장 협의, 현지 파트너 및 네트워크 연계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했다. Meraki Art의 Chloe Kim 대표는 다년간 국제 전시 및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가와 기관, 브랜드, 컬렉터 간 협업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전시의 총괄 기획과 큐레이션을 맡았다.

Chloe Kim 대표는 이번 전시에 대해 “기법이 능숙해질수록 처음의 솔직함은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심’은 하나의 답이 아닌 아직 끝나지 않은 스스로를 향한 질문”이라며 “수없이 변해온 지금, 우리는 여전히 자신이 왜 길을 나섰는지를 기억하고 있는지 되묻고자 했다”고 전했다.

‘初心·回环 | WHERE WE BEGIN, AGAIN’은 이태성의 통산 17번째 개인전이자 중국에서 열리는 6번째 개인전이다. 특히 선전은 이태성이 중국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현지 작가 활동을 시작한 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후 중국 여러 도시에서 개인전과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이어온 이태성은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와 지난 12년간 축적해온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전시 제목 ‘初心·回环’은 ‘초심’과 ‘순환’을 의미한다. 영문 제목 ‘WHERE WE BEGIN, AGAIN’ 역시 단순히 과거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넘어, 다양한 경험과 관계, 변화와 성장을 거친 현재의 자신이 처음의 마음과 다시 마주하며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특정 시리즈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이태성이 약 12년간 작업해온 서로 다른 시기의 작품과 감정, 변화해온 조형 언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그동안 꾸준히 탐구해온 관계와 기억, 시간과 존재, 호흡과 생명, 빛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작품 세계를 함께 조망한다.

대중에게 배우로 익숙한 이태성은 미술 분야에서도 꾸준한 작업과 전시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중국에서만 6차례 개인전을 개최하며 일회성 해외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과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성공적으로 개막식을 마치고 중국 관객들과 다시 만난 이태성이 자신의 시작점인 선전에서 ‘초심’과 ‘순환’을 화두로 지난 12년의 작업 세계를 어떻게 연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태성의 개인전 ‘初心·回环 | WHERE WE BEGIN, AGAIN’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선전 춘취안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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