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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만 8홈런’ 힐리어드, 시즌 38호 만루포

허정은 기자
2026-09-23 0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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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만 8홈런’ 힐리어드, 시즌 38호 만루포 (출처: kt wiz)



kt wiz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시즌 막판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힐리어드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홈런으로 시즌 38호를 기록한 힐리어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40홈런), 오스틴 딘(LG 트윈스·39홈런)에 이어 홈런 부문 3위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특히 힐리어드는 9월에만 홈런 8개를 몰아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김도영보다 경기 수에서 여유가 있고, 오스틴보다도 1경기를 더 남겨둔 만큼 시즌 막판 역전 가능성도 남겨뒀다.

힐리어드의 활약에 힘입은 kt는 SSG를 8-2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단독 선두를 지킨 kt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 3.5경기를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경기 중반 SSG에 2-1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 2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9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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