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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일정…3일 한일전 결승

서정민 기자
2026-10-01 06: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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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일정…3일 한일전 결승


한국 남자 축구가 아시안게임 4연패를 놓고 개최국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과 일본은 3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014 인천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4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4연패까지 남은 경기는 한일전 한 경기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22분 왕위둥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3분 이영준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다. 엄지성이 올린 코너킥을 이영준이 높은 타점에서 머리로 연결해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행을 확정한 주인공은 배준호였다. 후반 37분 엄지성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배준호가 수비 뒤로 침투하며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엄지성은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결승 상대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까지 치른 끝에 올라왔다. 전반 8분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후반 43분 이시바시 세나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추가 득점 없이 1-1로 맞선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10번째 키커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일본이 9-8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최근 두 차례 아시안게임 결승 한일전에서 모두 웃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연장전에서 터진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을 앞세워 일본을 2-1로 꺾었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정우영과 조영욱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승리로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첫 3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올해 1월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는 일본에 0-1로 패했다. 당시 21세 이하(U-21) 선수들로 한국을 꺾은 일본은 이번 대회에도 U-21 선수단을 꾸렸으며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지 않았다.

한국의 4연패 여부가 결정될 결승 한일전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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