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양궁의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8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 종목에서 정상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연속 우승 기록을 ‘7’에서 마감했다.
리커브 단체전은 세트별로 선수 3명이 두 발씩 쏜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강풍을 뚫고 인도네시아를 세트 점수 6-0(53-49 54-52 57-55)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초반은 팽팽했다. 한국은 1세트와 2세트에서 모두 인도와 동점을 기록하며 각각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한국은 4세트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인도의 마지막 화살이 극적으로 10점에 꽂히면서 54-54 동점이 됐고, 인도가 세트 점수 2점을 확보하며 최종 5점을 완성했다.
결국 한국은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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