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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WHO 사무총장 만났다

서정민 기자
2026-10-23 0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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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만났다. 전 세계 팬들의 헌혈 참여를 이끈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23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났다.

현장에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엔하이픈이 올해 초부터 이어온 헌혈 장려 활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안전한 혈액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현실을 짚었다.

이어 엔하이픈 멤버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고, 팬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혈액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 바로 생명의 선물”이라며 “헌혈을 장려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WHO와 협력하며 헌신하는 엔하이픈 모든 멤버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엔하이픈과 엔진에게는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진정한 힘이 있다. 저도 여러분의 팬”이라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멤버들은 “세계 곳곳의 엔진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팬분들과 더불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1월 미니 7집 ‘THE SIN : VANISH’ 발매와 함께 시작됐다.

팀의 핵심 콘셉트인 뱀파이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팬들이 모이는 장소에 헌혈 버스를 배치하고 온라인 참여 행사도 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773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생애 첫 헌혈자는 1031명으로, 캠페인 이전 기간보다 약 19배 늘었다.

이후 일본과 싱가포르로 활동을 확대하면서 누적 참여자는 약 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WHO와 협력해 글로벌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엔하이픈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안전한 혈액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공개하고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엔하이픈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아티스트들”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빌리프랩(하이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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