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일) 휘발유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697.06원, 서울평균 1,766.63원이다.
경유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529.78원, 서울평균 1628.69원이다.
국제유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9 달러 상승해 86.79달러이다.
국제 휘발유가격은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3 달러 하락해 94.57달러이다.
국제 경유가격은 이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8 달러 하락해 102.51달러이다.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7월 1일부터 유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정부는 당초 이번 달 말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면서 인하율을 조정하였다. 다만, 휘발유는 기존 25%에서 20%로, 경유와 LPG는 37%에서 30%로 인하율이 낮아졌다.
알뜰주유소는 7월 첫째 주까지 기존 재고를 활용하여 유류세 인상분을 최소화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유류세 정책은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고 유류 시장의 안정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2025년까지 연장하되 올해 하반기에 일부 자발적 감산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FXTM의 시장분석가인 루크맨 오투누가는 “올해 중국 수요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OPEC+가 전날 회의에서 감산의 일부를 단계적으로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 전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는 유가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8개국이 6월 말 만료 예정이었던 하루 총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감산 조치는 9월까지 유효할 예정이지만, 산유국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 감산을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