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경찰서를 찾은 범인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월) 저녁 8시 1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CCTV에 포착된 충격적 사건들이 공개됐다. '히든아이'는 예능 최초로 CCTV, 경찰차 블랙박스 속 사건들을 3COPS의 세 가지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전무후무한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지난주 첫 방송 이후로 그야말로 역대급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무차별 범죄 영상들도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특히, 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돌로 가격하는 가해자의 영상이 안방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동현은 "악질 중의 악질이라고", 박하선은 "너무 끔찍하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일반적으로 본인보다 약한 사람을 공격하는데, 열등감이 특정 대상에게 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에는 없었던 유형의 범죄다. '묻지마 범죄'라는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무차별 범죄, 이상 동기 범죄라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파트 입구에서 경비원에게 난동을 부리는 한 여성의 영상도 충격 그 자체였다. 이 여성은 40분간 무차별한 욕설과 인신공격을 쏟아부었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비원은 결국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MC 김성주가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영상"이라고 소개한 편의점 기생충 가족 CCTV도 역대급이었다. 얼핏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 하지만 CCTV에는 이들이 편의점 식료품, 세제 등 물건들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긴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숙식하며 5개월간 물건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후 잠적했다고. 이에 박하선은 범죄에 노출된 가족의 아이를 향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촉법소년들의 보고도 믿기 힘든 범죄 영상들도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절도 차량으로 역주행하며 도주하는 중학생들부터, 훈방 조치 바로 다음 날 금은방 절도를 일삼는 아이들, 속옷만 입고 모텔 복도를 질주하는 영상이 혀를 내두르게 했다.
과연,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충격적인 사건들이 '히든아이'에 포착되었을지.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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