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소율 “롤모델은 고민시, 작품마다 확 바뀌는 이미지 멋있어” [인터뷰]

정혜진 기자
2024-10-07 13:38:23


청순한 외모와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차세대 신인 배우 이소율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015년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해 처음 얼굴을 알린 이소율. 이후 배우로 전향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그는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다듬어지지 않은 풋풋함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신인, 이소율의 이야기를 담았다.

Q. 근황

“촬영도 하고 연기 연습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모델 일도 병행하면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배우 활동 전, 걸그룹 다이아 멤버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어떻게 데뷔하게 됐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었는데, 그때 우연히 캐스팅을 받게 됐다.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좋은 기회로 데뷔까지 하게 됐다”

Q. 원래 가수가 아닌 배우가 꿈이었다고

“맞다. 그래서 아이돌 활동 중에도 꾸준히 레슨도 받고 연기 연습을 했었다. 그 꿈을 지금이라도 이루게 돼서 너무 기쁘다”

Q.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 어땠나

“처음엔 막연하단 생각이 들었었다. 배우는 정해져 있는 틀이 없어서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

Q. 음악 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사실 내가 음악에 크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쉬움은 딱히 안 남는 것 같다”

Q. 연기 연습은 보통 어떻게 하나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고 따라 하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정말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으면 더 집중해서 흉내 내본다. 슬픈 표정, 화나는 표정을 영상을 찍어서 기록하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은 수정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Q.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는?

“너무 많은데 지금 생각나는 건 ‘눈물의 여왕’에 김지원 선배님이 연기한 홍해인 역할이다.  겉으로는 조금 세보이지만 여린 느낌,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이기도 해서 더 욕심이 난다. 공포물을 좋아해서 스릴러, 공포 장르도 해보고 싶다”

Q. 몸매 관리

“식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운동은 잘 안 하다가 최근에 헬스를 시작했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꼭 운동을 하려고 한다”

톱과 레깅스는 An action a day, 이어커프는 Third movment 제품.

Q.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붙는 체질이라 항상 관리를 해줘야 한다. 식단 관리의 경우 하루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다음 날은 최대한 타이트하게 조절을 하려고 한다. 식단을 하는 날엔 야채와 닭가슴살을 꼭 챙겨 먹는 편이다. 닭가슴살은 굽네몰 제품을 많이 먹는데, 요즘 최애 닭가슴살로 등극한 제품은 ‘굽네 소스듬뿍통살’이다. 누룽지삼계탕맛, 숯불바베큐, 허니갈릭 3가지 맛 다 맛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맛은 매콤한  숯불바베큐다. 숯불바베큐는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한 바베큐 소스와 새콤한 토마토 조합이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하실 것 같다. 소스까지 다 먹어도 140kcal 이하이기에 샐러드 토핑으로 곁들여 먹으면 맛있고 가벼운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식단 관리를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Q. 출연해 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 같은 몸을 쓰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 싶다. 말재주가 좋은 편이 아니라 토크쇼보다는 활동적인 예능을 하고 싶다”

Q. 방송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 보니 더욱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 것 같다

“맞다. 내향적이고 말수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다(웃음)” 

Q.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힘든 점도 많을 것 같은데

“오히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성격을 표현하는 게 재밌게 느껴지더라. 크게 힘들진 않은 것 같다”

Q. 롤모델

“고민시 선배님이다. 작품마다 캐릭터가 확 바뀌는 모습도 너무 멋있고 연기도 정말 잘하신다”

Q. 취미

“집에서 게임하는 것도 좋아하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골프도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Q. 배우로서 내 강점은 뭐라 생각하나

“맡은 캐릭터에 따라 이미지가 확 달라지는 것 같다.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연기, 모델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 계속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Q. 최종 목표

“성공에 대한 욕심보단 지금 주어진 일을 하나하나 잘해 나가면서 나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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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형 (스타일그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