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 김성은이 동덕여대 시위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가 온갖 조롱과 희롱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다"라며 "나는 고작 한 마디의 목소리를 냈는데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 마디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김성은은 최근 모교에서 벌어진 시위에 대해 "수준 낮고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춰달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한편 동덕여대 시위는 일부 재학생들이 지난달 11일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점거 시위는 일단락됐지만, 학교 건물 가득한 래커칠을 복구하는 데 피해액이 5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돼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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