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악플로 인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는 홍진경이 자신의 집에 장영란과 이지혜를 초대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늘 잘 지내고 있고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잘 커가고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같이 노출하니까 아이나 남편에 대한 악플이 보이더라. 제게 왜 방송을 하냐고 하시면 저는 이게 제 직업이고 솔직하니까 한 거라고 답할 수 있는데, 그 솔직함이 과했다고 생각한다. 좀 많이 그렇더라”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또한 그는 “불만만 보여주면 남편의 좋은 모습이 묻힐 수 있겠구나 싶어서 아차 싶었다. 2025년의 목표는 내가 잘 해야겠다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내가 우리 남편을 참 많이 사랑한다. 너무 따뜻한 사람이고 싸워도 나를 안아주는, 내가 궁지에 몰아세워졌을 때도 그래도 오빠는 나를 지킨다고”라며 울컥해 했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문재완과 부부간 갈등을 고백하고 부부상담을 받았다. 당시 이지혜는 문재완에 대해 “남편이 잘 해내는 게 없다. 남편은 왜 저렇게밖에 못 하나 싶다. 남편의 뒷수습을 해줘야 한다. 결혼 전엔 기댈 수 있는 존재였다면 지금은 챙겨야 하는 존재”라고 불평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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