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김수현 ‘하의실종 설거지’ 사진 확산…故김새론 유가족 “사과 원해”

송미희 기자
2025-03-16 12:24:03
김수현 ‘하의실종 설거지’ 사진 확산…故김새론 유가족 “사과 원해” (출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故 김새론과의 교제 시기를 두고 배우 김수현과 유가족 측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유가족 측이 공개한 김수현의 노출 사진이 확산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故김새론 유가족이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고 한다"며 유가족으로부터 받은 김수현의 노출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 남성이 故김새론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가세연' 측은 신체 일부를 가린 사진과 함께 "바지를 안 입은 상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간 '가세연' 측은 지난 10일, 故김새론 유가족의 제보를 바탕으로 김수현이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간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故김새론과 김수현의 스킨십 사진뿐 아니라, 김새론이 음주운전 당시 소속사 측으로부터 7억원의 손해배상 내용증명을 받은 것과 관련해 김수현에게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고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김수현의 '그루밍 범죄' 의혹이 확산되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맛썰탕 민우혁 1부 | 운동선수에서 탑티어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삶을 사는 중인 민우혁! 타로에 드러난 비밀은? #민우혁 #불후의명곡 #복면가왕


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유가족은 "입장문에서 김수현을 언급 안 한 것은 이진호와 사이버레카에 대한 경고에 집중하기 위함이지 저희 유가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적인 사과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라면서 "이진호에 대한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새론이가 김수현과 연애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김수현의 사진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입장을 양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여파로 광고계는 김수현과의 '손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라다, 딘토 등은 김수현과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아이더, 홈플러스, 샤브올데이 등은 공식 계정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삭제했다. 다만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 측은 "예정 되어있던 일정을 최소화 해 진행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날은 김수현의 생일이기도 하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