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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연리리’ 박성웅의 배신 엔딩

서정민 기자
2026-05-29 0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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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 연리리'

기괴한 균사체의 원인을 밝혀낸 박성웅이 마을의 위기를 해결하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주민들을 위해 받아낸 서류가 공장 설립 동의서로 둔갑한 사실이 드러나며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10회에서는 성태훈(박성웅)이 연리리를 뒤덮은 균사체의 원인을 밝혀내며 마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맛스토리’의 숨겨진 계획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심우면 연리리’에서 조미려(이수경)는 자신 앞으로 날아온 빚 독촉 등기를 가족들에게 숨긴 채 홀로 불안에 떨었다.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좌천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태훈에게는 차마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

결국 빚쟁이들이 집 앞까지 찾아오자 조미려는 두 아들과 몸을 숨겼고, 이를 알게 된 남혜선(남권아)이 직접 나서 상황을 수습했다. 여기에 마을 어르신들까지 힘을 보태며 든든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이후 조미려는 아이들 교육비를 마련하려다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고, 연리리 부녀회원들은 “연리리 사람은 모두 식구”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빚 문제를 해결한 조미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심우면 연리리’는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그려내며 감동을 더했다.

한편 성태훈은 토양 검사 결과를 통해 이상 현상의 원인이 송화가루 감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자연 살균 역할을 하던 송화가루가 줄어들며 토양 환경이 변한 것이었다. 성태훈과 임주형(이서환)은 해결책을 마련했고, 되살아난 흙을 확인한 주민들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최근 ‘심우면 연리리’는 농촌 공동체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성태훈과 임주형의 호흡, 부녀회의 따뜻한 정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성태훈은 배 상무(배기범)로부터 연리리 부지에 ‘맛스토리’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가 주민들을 위해 받아낸 비료 수령증이 공장 설립 동의서로 바뀌어 있었던 것. 배 상무의 실체를 알게 된 성태훈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엔딩을 장식하며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11회는 오는 6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심우면 연리리’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