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임신 사실을 출산 직전까지 몰랐던 ‘SOS 부부’가 등장한다. 임신을 알게 된 지 불과 30분 만에 아이를 품에 안게 됐다는 아내의 고백에 스튜디오가 충격에 휩싸인다.
이날 아내는 출산 직전까지 9개월 동안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평소 생리가 불규칙했던 데다 입덧이나 태동 등 임신 증상도 느끼지 못했다는 것. 남편 역시 아내의 체중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정도로만 생각해 임신을 의심하지 못했다고 밝혀 MC들은 물론 오은영 박사까지 놀라게 한다.
아내는 어느 날 배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자 자궁암이나 난소암을 의심했다고 한다. 이후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배에서 만져졌던 덩어리는 다름 아닌 아기의 머리와 배, 다리였고, 당시 임신 주수는 이미 35주 2일째였다는 것이다.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흘러갔다. 역아였던 아기의 다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아내는 곧바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 도착한 지 불과 30분 만에 출산하게 됐다는 아내의 이야기에 MC 장동민은 “이게 말이 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루아침에 출산하게 된 아내는 아이의 태명은 물론 이름조차 준비하지 못했고, 출산 직후에는 아이를 입양 보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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