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길러온 헤어, 드라마틱한 변신엔 짧게 잘라버리는 것만큼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기르는데 오랜 시간 공들여 온 만큼 굳게 잡은 마음이 멈칫거리게만 된다.
파격 이미지 변신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극대화시켜 줄 단발 헤어시안을 가져왔다.
매끈한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 고민시. 기교를 덜어낸 정석 중단발 스타일은 깔끔하면서도 힙한 패션과 조화를 이뤄 내며 완성도 높은 아웃핏 보여줬다.
트와이스 나연은 8:2 가르마, 일정 모발 끝부분의 컬은 자연스럽게 바깥을 향해 뻗치게 연출했으며 드라이를 이용한 C컬로 볼륨감을 더했다. 세련된 이미지를 원한다면 단발에 내추럴한 컬을 가미해 보길.
탱글한 컬이 더해진 중단발 스타일로 깊이감 있는 분위기를 뽐낸 블랙핑크 리사. 단발 스타일링에 권태를 느끼고 있는 이들은 리사의 헤어 시안을 참고, 풍성한 볼륨으로 기분전환에 나서보자.
소프트 뱅, 브라운 컬러 헤어에 S컬 웨이브 연출을 해 귀여움을 한껏 끌어올린 레드벨벳 웬디. 동안 이미지의 짧은 머리에 미니 헤어 핀을 꽂아 통통 튀는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다.
아이유는 탈색을 통해 멜라닌 색소를 덜어낸 후 핑크 컬러를 덮은 단발 스타일을 완벽 소화, 인형 같은 비주얼을 과시했는데. 뿐만 아니라 레이어드 컷, 소프트 뱅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했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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