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물러나면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맑고 온화한 휴일, 서울 북한산에서도 지난 월요일부터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었다.
이때 새벽(00~06시)부터 밤(18~24시) 사이 제주도,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전남남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광주.전남북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mm △경남 남해안 5~10mm △제주도 20~60mm다.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포근하면서,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강원 내륙·산지 5도 내외)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6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시속 55k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내일(11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보이겠다.
12일(화) ~ 13일(수)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14일(목) ~ 15일(금)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14일(목)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15일(금)은 강원영동, 14일(목) 오후부터 15일(금) 오전 사이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16일(토) ~ 19일(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전망된다.
2024년 가을태풍 3개 연이어 발생
22호 인싱· 23호 도라지· 24호 마니
한편, 지난 4일 팔라우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2024년 제 22호 태풍 인싱(YINXING)이 중국 홍콩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22호 태풍 인싱은 강한 세력으로 중국 홍콩 해상을 따라 서북서진 하다 11월 12일 오후 3시경 베트남 다낭 남남동쪽 약 14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 후, 남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인싱(YINXING)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연이어 2024년 가을·겨울태풍이 발생했다. 제 49호 열대저압부는 9일 오후 제 23호 태풍 도라지로 발달해, 서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도라지는 11월 10일 오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호 태풍 도라지는 약한 세력으로 필리핀 마닐라 해상을 따라 서진하다 14일(목) 오후 3시경 중국 홍콩 남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23호 태풍 도라지(TORAJI)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2024년 가을 태풍 제 24호 마니는 오늘(10일) 오전 3시쯤 괌 동쪽 약 1400km부근 해상으로 이동, 12일 오후 3시쯤 괌 북북동쪽 약 470km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24호 태풍 마니(MAN-YI)는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협의 이름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Joint Typhoon Warning Center)는 연이어 발생한 2024년 늦가을 태풍 3개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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