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OST 역시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8위로 진입했다. 또한 글로벌 톱 앨범 차트 5위, 데일리 톱 송 6위를 잇달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최초로 ‘톱10’에 진입했으며, 발매 첫 주에만 앨범 유닛 3만1000장을 기록해 OST로서는 이례적인 초대형 성과를 올렸다.
국내에서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OST 전곡이 발매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해외종합 차트 100위 내 진입한 데 이어 단숨에 2위에 등극, 1위까지 단 한 계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는 OST 앨범으로는 유례없는 행보로, 국내 음악 시장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존재감을 확고히 증명했다.
이처럼 그룹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한 헌트릭스의 ‘테이크다운’과 ‘골든’,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은 국내외 팬덤을 강타하며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언급을 끌어내는 등 전례 없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OST 전곡 구성의 앨범은 오늘(2일)부터 국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무대 위에서는 슈퍼스타, 무대 뒤에서는 히어로로 활약하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직후부터 호평 속에 글로벌 90여 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41개국에서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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