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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의 역습’ 故 김수미, 마지막 코미디

송미희 기자
2025-11-25 1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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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의 역습’ 故 김수미, 마지막 코미디 (제공: 시네마뉴원)


외계에서 온 홍어라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주목받는 영화 ‘홍어의 역습’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외계 홍어의 침입이라는 기발한 설정과 코미디, SF, 로맨스를 결합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홍어의 역습’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외계에서 온 홍어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SF 외계인 코미디로, 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유쾌한 소동을 그려낸 이야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두운 우주 공간을 배경을 가득 채운 외계 홍어들이 강렬한 비주얼 임팩트를 선사한다. 위협적인 홍어들의 모습은 영화 속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B급 감성을 유쾌하게 드러낸다. 

중앙에는 ‘홍할매’(故 김수미)가 특유의 넉살스러운 표정으로 한 손에 홍어를 들고 등장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양옆으로는 사랑에 빠진 듯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구’(오승희), 촌스러운 외모와 상반되는 가죽 재킷과 용무늬 티셔츠 차림의 ‘진수’(이선정)가 나란히 배치되어, 세 인물이 이끌어갈 예측 불허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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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스터 상단 카피 “외계 홍어로부터 지구를 구하라!”는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문구로, 행성 지구를 뜻하는 것인지, 짝사랑하는 ‘지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중의적인 해석을 유도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외계 홍어들이 등장하여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여운 외형과는 어울리지 않는 험악한 표정, 안경과 액세서리로 개성을 뽐내는 홍어들은 “기다려라, 푸른 행성”이라는 대사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향한다. “병맛 코메디의 끝판왕!”이라는 카피 문구는 앞으로 펼쳐질 기상천외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이들은 뜻밖에도 홍어잡이 배에 포획되고 만다. 이어 흑산도 홍어 맛집으로 유명한 ‘홍할매’가 싱싱한 홍어들을 보고 흡족해하며 웃는 장면은 그들의 황당한 불시착에 코믹한 분위기를 더한다. 탈출한 홍어들은 정체불명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조종해 지구인을 공격하며, 본격적인 역습을 시작한다. 

그 혼란 속에서 외계 홍어에 맞서 싸우는 밴드 팀 3인방의 고군분투가 펼쳐지고, “이 홍어들이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거라니까요!”라는 대사는 영화의 유머와 혼돈을 동시에 드러낸다. ‘홍어의 역습’으로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고, 그 소동의 한가운데에서 자동차 위에 올라 기타를 치는 ‘진수’의 기묘한 행동은 관객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홍할매'가 외계 홍어를 박력 있게 내리치는 장면과 함께 나오는 홍어의 귀여운 비명은 예고편을 유쾌하게 마무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외계 홍어의 침공으로 기상천외한 전개가 펼쳐지는 ‘홍어의 역습’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는 12월 10일에 개봉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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