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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성리, 1대 전설…최종 우승

정윤지 기자
2026-05-14 07: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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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성리, 최종 우승….1대 전설 등극, 하루·장한별 등 탑 7 확정 (종합)

‘무명전설’)의 1대 전설이 탄생했다.

MBN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의 1대 전설이 탄생했다. 긴 경연 끝에 성리가 최종 우승의 영광과 함께 1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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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성리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무명전설’ 12회에서는 결승 2차전 ‘인생 명곡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결승에 진출한 이대환, 김태웅, 박민수, 이창민, 정연호, 하루, 장한별, 황윤성, 이루네, 성리 등 10인의 도전자는 자신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든 곡으로 혼신의 열창을 선보였다.

결승전 총점은 50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인 탑 프로단 현장 점수 1200점을 비롯해, 가장 배점이 높은 문자 투표 2000점, 결승 1차전 점수 1000점, 영상 조회수 300점, 음원 스트리밍 3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200점 등이 합산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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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성리 

먼저 각 무대가 끝난 직후 공개된 탑 프로단의 심사 점수는 현장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대 평가 결과,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부른 이대환(최고 98/최저 70)과 ‘빈손’을 부른 황윤성(98/70)이 동점을 기록했다. 김태웅은 ‘여자의 일생’으로 최고 98점·최저 78점을, 이창민은 ‘빈 지게’로 최고 97점·최저 75점을, 이루네는 ‘칠갑산’으로 최고 97점·최저 75점을 받았다. 박민수는 ‘응어리’( 99/80), 정연호는 ‘한 많은 대동강’(99/88), 하루는 ‘백년의 약속’( 99/80), 장한별은 ‘그대 내 친구여’(98/85)로 고른 호평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성리는 ‘애가’를 선곡해 최고 99점, 최저 80점을 받았다.

문자 투표를 제외한 중간 합산 결과에서는 성리의 독주가 이어졌다. 앞선 결승 1차전에서 859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성리는 히트곡 영상·음원, 온라인 응원 투표 등 모든 국민 참여 부문에서도 1위를 싹쓸이하며 중간 총점 2784점으로 선두를 굳혔다. 이어 2위 장한별(2631점), 3위 하루(2607점), 4위 이루네(2527점), 5위 황윤성(2493점)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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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하루, 순위 2위 

마지막 우승자를 가를 실시간 문자 투표에는 총 1,141,931표(유효표 948,082표)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모든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245,266표를 얻어 만점(2000점)을 가져간 성리가 최종 합산 4784.00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하루(3542.30점)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장한별(3513.82점)이 기록했다.

이어 4위 황윤성, 5위 정연호, 6위 이창민, 7위 이루네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무명전설’ 탑 7 라인업을 최종 완성했다. 박민수, 이대환, 김태웅은 아쉽게 탑 7 합류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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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1대 전설에 등극한 성리는 우승 상금 1억 원을 비롯해 우승자 영화 제작, 이름을 건 프로그램 론칭, 제주도 세컨드 하우스, 전국투어 콘서트, 크루즈 팬미팅, 음원 발매 등 엄청난 우승 특전을 받게 됐다. 성리는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하며 좌절도 많이 했고, 새로운 도배 일을 배우며 꿈을 포기하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것이 오늘 같은 눈부신 날을 만들어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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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또한 그는 “결승 무대에서 감정이 주체 안 될까 봐 일부러 어머니를 보지 않았다”라며 “그간 고생하신 어머니의 과거가 떠오른다. 가수로서 버텨온 시간이 보답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어머니가 꿈꿔보지 못한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겼다.

직업과 나이를 초월해 오직 노래 하나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무명전설’은 성리의 화려한 비상과 함께 새로운 트로트 전설의 탄생을 알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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