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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무명전설’ 8위

서정민 기자
2026-05-14 07: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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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가수 박민수가 MBN ‘무명전설’ 결승전에서 간절함이 담긴 무대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현실적인 고민과 무명 생활의 아픔을 털어놓은 박민수는 진심 어린 노래로 성장한 모습을 입증했다.

박민수는 지난 13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결승 2차전 ‘인생 명곡 미션’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수는 결승전을 앞두고 민수현, 김중연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이후 꽃길만 있을 줄 알았다”며 “시간이 지나니 남은 게 없는 것 같아 초라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다시 경찰 공무원 준비를 해보라고 하셨다”며 “월세도 못 내는 상황”이라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사랑을 받아본 기억이 있기에 더 간절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민수는 결승 무대에서 정의송의 ‘응어리’를 선곡했다. 그는 “‘무명전설’을 하며 노래가 정말 어렵다는 걸 느꼈다”며 “성장통 같은 시간이었다. 사랑받고 싶은 간절함을 무대에서 모두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박민수는 깊어진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그동안의 고민과 아픔을 토해내듯 부른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를 마친 박민수는 “멋진 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아버지에게는 “남은 인생은 꼭 아들 덕 보며 사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신유는 “박민수는 밝고 비타민 같은 존재”라며 “‘무명전설’을 하며 마음고생이 많았던 것 같은데 결승 무대에서 응어리를 다 쏟아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무대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게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최종 8위로 ‘무명전설’을 마친 박민수는 비록 우승에는 닿지 못했지만 진정성 있는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진심이 느껴졌다”, “박민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박민수는 ‘불타는 트롯맨’ 출연 이후 꾸준히 공연과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무명전설’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무대 장악력과 감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사진제공=MBN ‘무명전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