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롭던 산책길이 공포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골든리트리버 하리가 6개월째 정체불명의 까마귀에게 쫓기며 외출조차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연이 공개된다.
31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까마귀의 집요한 공격 대상이 된 골든리트리버 하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이 직접 산책에 동행한 결과, 하리와 연주 씨를 향해 돌진하는 까마귀의 모습이 포착됐다. 까마귀는 주변을 맴돌며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몸을 부딪칠 듯 낮게 비행하며 위협을 이어갔다.
하리와 보호자가 자리를 피한 뒤에도 까마귀는 계속 뒤따르며 공격적인 행동을 반복했다. 이 때문에 하리는 외출할 때마다 제대로 배변을 하지 못한 채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고 한다.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섰다. 조사 과정에서 까마귀 둥지가 발견되면서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 까마귀의 본능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관찰 결과 의외의 사실이 드러났다. 까마귀는 둥지 주변을 지나는 다른 사람이나 반려견에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유독 하리에게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것이다.
까마귀의 표적이 된 골든리트리버 하리의 사연은 31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