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 감성 가득한 무대와 유쾌한 토크로 금요일 밤을 채웠다.
이날 정승환은 듀엣 코너 ‘두 사람’의 열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성시경과 ‘좋은 사람’ 무대를 꾸몄다. 정승환은 노래는 물론 춤과 모창까지 선보이며 예능감을 발산했고, 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직접 작사한 신곡 ‘마치 오늘처럼’에 대해 “평범한 일상이 문득 소중하게 느껴져 연인을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에 성시경은 연애 이야기를 꺼내며 조언을 건넸고, 정승환은 “저는 굉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훈은 신곡 ‘연애의 시작’을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성시경의 달라진 스타일을 언급하며 “갑자기 너무 멋을 부려서 후배들이 당황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석훈은 대학 시절 100kg에 가까웠던 체중을 두 달 만에 36kg 감량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결혼 10년 차인 그는 소개팅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고 밝히며, 당시 아내의 이상형이 성시경이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미로운 보컬을 뽐냈다.
씨야는 재결합에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로 “각자 회사가 다르다 보니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4년 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하게 된 남규리는 “이보람에게 씨야 MR을 빌린 일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며 “그 후 셋이 만나 오해를 풀었고 20주년 기념으로 다시 뭉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팬들과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씨야는 전국투어 콘서트도 준비 중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환은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진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과거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에서 아마추어 도전자로 출연했었던 김재환은 “그때 윤도현 선배님과 대결을 했는데 이겨버려서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라고 밝혔고, “욕을 먹었어도 ‘그렇긴 하지’라며 인정했던 거 같다. 내가 이기는 게 말이 안 됐다”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윤도현과는 명절에도 만나고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러 갈 정도로 각별한 사이로 지낸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개인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듀스 101’에 참가했던 김재환은 워너원(Wanna One)의 ‘Beautiful(뷰티풀)’을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와 함께 솔로 버전으로 선보였고, ‘지금 데리러 갈게’ 무대를 이어가며 탄탄한 음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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