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하면서, 오는 25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한국의 마지막 월드컵일정은 6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 A조 순위는 멕시코가 2승(승점 6)으로 1위를 확정했고,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2위에 올라 있다.
남아공과 체코는 각각 1무 1패(승점 1)로 3·4위다. 한국이 남아공전에서 패하거나 무승부에 그칠 경우, 경우의 수에 따라 3위 또는 4위로 밀려 탈락할 수 있어 사실상 필승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국은 19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전반전 손흥민을 앞세운 침투 플레이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후 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오현규·양현준·조규성을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멕시코 골키퍼 랑헬의 선방 앞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41분 조규성의 헤더와 추가 슈팅이 모두 랑헬에게 막히며 결국 0-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해설위원들은 한국의 남아공전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전술 변화를 강조했다. 한국은 FIFA 랭킹 24위로, 61위인 남아공보다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남아공의 핵심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점도 호재다.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등 홍명보호 주축 선수들은 멕시코전 패배를 빠르게 털어내고 남아공전 승리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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