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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51만대 리콜…카니발·그랜저·G80 화재 우려

서정민 기자
2026-08-06 0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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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4개 업체가 화재와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13개 차종 51만2393대를 리콜한다.

대상에는 투싼과 아반떼·그랜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80·G90, 기아 K8·카니발 등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 차량이 11개 차종 50만9258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차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 10만4781대는 전방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오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지난 7월 30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G90·GV70·GV80과 현대자동차 그랜저 12만7059대는 엔진의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체결 불량이 원인이다.

연료가 새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8월 12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종별 대상은 G90 4만4787대, G80 3만7134대, GV80 3만1962대, 그랜저 9246대, GV70 3930대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16만8181대는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내부 소자가 과열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14만1825대,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2만6356대다.

기아 K8과 카니발 10만9237대도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체결 불량으로 연료 누유와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니발이 9만9889대, K8이 9348대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지프 체로키 711대는 파워 트랜스퍼 유닛 조립 불량으로 기어가 손상될 수 있다. 이 경우 주행 중 동력을 잃거나 주차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여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혼다코리아 오디세이 2424대는 후방카메라 케이스 균열 부위에 수분이 유입되면 기판이 부식돼 영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제작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안내한다.

결함이 공개되기 전 소유자가 같은 문제를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은 국토교통부가 6일 발표한 것으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스텔란티스코리아·혼다코리아 등 4개 업체가 투싼, 아반떼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G80, G90, GV70, GV80, K8, 카니발, 지프 체로키, 혼다 오디세이 등 13개 차종 51만2393대를 대상으로 전방충돌방지 오작동, 엔진 너트 체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화재, 동력전달장치 조립 불량, 후방카메라 부식 등의 결함을 확인해 자발적 시정조치에 나선 사안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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