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황정혜가 6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돌아왔다. 박소라와 ‘쉬케치’ 콤비로 호흡을 맞추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황정혜가 ‘말빨 중계석’에 출연해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찐친구’에서는 경찰과 지명수배자가 된 친구들의 동창회가 펼쳐졌다.
박소라가 막내 사원 윤재웅을 소개하자 황정혜는 “키 크고 귀엽고 섹시한 윤재웅 씨가 맞느냐”며 “난 적어도 에이티즈 최산 급을 생각했다. 그런데 저분은 큰 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율이 “자기야”를 외치며 등장하자 황정혜는 “여기 자기 누구예요?”라고 되물은 뒤 “맥락상 나구나”라고 체념했다. 박소라에게는 “왜 이렇게 대본을 꼭꼭 숨겼는지 이제 알겠다. 서프라이즈 대성공”이라고 받아쳤다.
황정혜는 윤재웅과 오정율을 가리키며 “‘개콘’에 존재하는 잘생긴 남자와 귀여운 남자가 이게 최선이라는 거잖아요? 6년 만에 왔는데 ‘개콘’ 꼴 잘 돌아간다”고 말하며 ‘말빨 중계석’을 마무리했다.
‘찐친구’에서는 경찰이 된 신윤승과 지명수배자 김진곤의 동창회가 그려졌다. 김진곤은 신윤승의 생일을 앞두고 “미제 도난 사건 있던데. 그거 내가 한 거로 해라”라고 제안했다. 이후 포승줄에 묶인 김진곤의 아버지 박민성까지 등장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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