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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故 최동원, 야구선수 최초 스포츠영웅 선정

허정은 기자
2026-11-04 11: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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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故 최동원, 야구 선수 최초 스포츠영웅 선정 (출처: 대한체육회)


한국야구의 전설 고(故) 최동원이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야구선수로는 최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7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3명 가운데 최동원을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동원은 롯데 자이언츠 최초의 영구결번(11번) 주인공으로, 프로 통산 103승, 1019탈삼진, 평균자책점 2.46 등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특히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두며 롯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어 ‘무쇠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1977년 슈퍼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1981년 대륙간컵 대회 최우수 선수,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1978년에는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2023년에도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와 해설위원, KBO 경기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2011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대한체육회는 오는 12월 헌액식을 열고 고인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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