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THE LOOK OF THE YEAR' 41주년 기념행사, 이탈리아 산레모서 열린다

김도윤 기자
2025-01-25 09:17:02
©더 룩 오브 더 이어(THE LOOK OF THE YEAR)

세계적인 모델대회인 '더 룩 오브 더 이어(THE LOOK OF THE YEAR)' 41주년 기념 행사가 이탈리아 산레모 아리톤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한 '더 룩 오브 더 이어'는 198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세계적인 톱모델을 배출한 글로벌 패션계의 상징적인 행사로, 지젤 번천,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 수많은 스타 모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더 룩 오브 더 이어는 매년 50개국 이상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며, 약 35만 명 이상의 지원자 중 단 50명만이 세계 결선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이 중 약 80%가 2년 내 전문 모델로 성장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41주년 기념행사는 '음악의 도시'로 알려진 이탈리아 산레모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레모의 상징적인 공간인 '아리톤 극장'에서 진행될 본선 무대는 패션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대회의 전통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히 모델 선발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패션 관계자, 디자이너, 브랜드, 뷰티 업계가 협업하며 글로벌 패션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룩 오브 더 이어는 한국에서도 매년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THE LOOK OF THE YEAR KOREA)'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한국 모델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리틀(Little), 코리아(Korea), 비욘드(Beyond), 클래식(Classic)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된 한국 대회는 연령층과 특성에 맞는 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한국 대회에서 선발된 모델들은 산레모 국제 본선에 진출해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 대회 관계자는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는 국내 모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현재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는 국내에서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산업 관계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가자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더룩오브더이어는 매년 패션계의 새로운 트렌드와 스타일, 개성을 정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대회 심사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사진작가, 패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경쟁을 넘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자들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되며, 패션과 뷰티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패션계의 전설적인 인물들과 신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산레모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글로벌 모델 산업의 미래를 밝혀줄 중요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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