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가 황당한 차량 도난 사건을 조명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주가 잠시 편의점을 다녀온 사이, 정차 중이던 블박차에 의문의 두 사람이 무단으로 탑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대화까지 나누며 차량을 이동시키지만, 알고 보니 블박차와 아무런 관련 없는 대리 기사와 취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한블리' 제작진은 블박차주를 직접 만나 사건 당일의 이야기를 상세히 들어본다. 차주는 "편의점을 다녀온 지 불과 3분 만에 차량이 사라졌다"며 황당했던 당시를 회상하고, 블박차 뒤에 주차 중이던 지인은 "차가 말도 없이 움직이길래 '뭐지?' 싶었다"며 어이없었던 상황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차주는 주변을 수색한 끝에 본인의 차를 발견하지만 취객이 보상은커녕 사과조차 없다는 사실에 한문철 변호사는 "형사 처벌은 어려우나, 민사 소송 통해 손해 배상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의견을 전한다.
차주는 갓길로 이동하려 하지만, 사고 여파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긴장감이 맴돈다. 결국 차량 안에서 구조대를 기다리던 모자가 또 다른 화물차에 의해 2차 사고를 당했다고 전해져 패널들은 충격에 빠진다. 운전을 맡았던 아들은 "어머니 코와 입에서 피가 줄줄 흐르는데 정말 속상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는 국민 혼성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함께 한다. '한블리' 열혈 애청자임을 밝힌 신지는 26년 차 베테랑 드라이버 다운 운전 지식을 뽐내며 한문철 변호사의 애제자로 등극했다는 후문.
한편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8일) 저녁 8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