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하하, 베스트 커플상 “정말 놀랐다”

베스트 커플상이 유재석, 하하에 돌아갔다. 

지난 28일 오후 8시 2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방송연예대상’ 열렸다. 이날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시청자들이 뽑는 베스트 커플상은 유재석과 하하에게 돌아갔다. 후보로는 ‘구해줘! 홈즈’ 박나래와 양세형, ‘나 혼자 산다’ 기안84과 김대호와 이장우,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 ‘전지적 참견 시점’ 박위와 송지은, ‘전지적 참견 시점’ 신기루와 이국주와 풍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과 빠니보틀과 유태오 등 쟁쟁한 라인업이 있었다. 

유재석, 하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정말 몰랐고, 놀랐다. 앞에 인터뷰도 나래씨, 세형씨 그리고 박위, 송지은 씨다. 근데 내가 받았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하하 씨가 설 연휴 가족들과 일정이 있어서 함께하지 못했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게 상당히 의미있다. 멤버들이 함께 올라왔다. 베스트커플인데 왜 멤버들이 올라와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하하야 축하한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당초 지난달 29일 생방송 진행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색기 참사가 발생했고,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시상식 개최를 취소했다. 본래 MC를 맡았던 혜리는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면서 윤은혜가 빈자리를 채웠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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