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열렸다.
구제역은 법원으로 이동하기 전 수원지검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 “성실히 심문받겠다”라고 짧게 입장을 말했다. 주작감별사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을 협박해 5,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이달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 친구의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 강제로 일을 했다”라고 직접 밝히고,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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