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스페셜리스트’ 오인천 감독의 경성 밀실미스터리 장편 ‘8인의 용의자들’이 압도적 서스펜스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흑백과 컬러를 교차시키며 독특한 긴장감과 사실과 허구가 섞인 추리 미스터리의 분위기를 잘 살린 오인천 감독의 개성 강한 연출이 잘 드러나 있다.
‘8인의 용의자들’은 1944년 일제강점기말 조선인 영화감독이 살해당하고 유력한 밀정으로 지목된 8명의 경성 엘리트들이 한 공간에 모여 진범을 찾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작사 ‘영화맞춤제작소’의 관계자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조선의 여류 추리작가가 독립운동과 관련이 있는 어느 영화감독 실종사건을 계기로 일제의 음모에 맞서게 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을 뒤엎는 전개와 후반부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관람 포인트다”라며 메인 예고편의 공개와 함께 자신감을 어필했다.
독특한 분위기와 압도적 서스펜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8인의 용의자들’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극장에서 진짜 밀정이 누구인지 함께 정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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