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김호중·유아인, ‘옥중 추석’ 수제비·곤드레밥 먹는다

정윤지 기자
2024-09-16 17:10:44

배우 유아인(38)과 가수 김호중(32)이 나란히 구치소에서 추석을 맞게 됐다.

서울구치소 식단표에 따르면 17일 추석 당일 아침으로는 빵과 잼, 스프, 삶은 달걀, 두유가 배식된다. 점심은 감자 수제비국, 진미채 볶음, 콘 샐러드, 배추김치가 배식되며, 저녁은 된장찌개, 곤드레밥과 양념장, 배추김치가 나올 예정이다.

추석특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현미 모듬 강정이 나왔으며, 올해 특식 메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다.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있다.

김호중은 현재 서울구치소의 약 5.05㎡(약 1.5평) 독방에 수감 돼 있다.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수 정준영과 텔레그램 성범죄 주범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한 유아인에 대해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80시간과 추징금 154만여원도 명령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