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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추석 소나기 밤에 소강상태 구름사이 ‘보름달’

김진아 기자
2024-09-17 00:01:02
추석이자 화요일인 오늘(1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 전국(강원영동 제외)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소나기가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전국날씨, 주간날씨 ©bnt뉴스 



서울 달 뜨는 시간 오후 6시 17분
14호 태풍 '풀라산' 일본 해상 근접

추석이자 화요일인 오늘(1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 전국(강원영동 제외)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00~06시)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전(06~12시)부터 밤(18~24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60mm, 경상권과 제주도 5∼40mm,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5∼30mm다.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소나기가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은 오후 6시 17분, 대전은 오후 6시 14분, 광주는 오후 6시 15분, 대구는 오후 6시 9분, 부산은 오후 6시 6분에 달이 뜨겠다.

△ 추석(17일) 주요 도시별 월출 시각(한국천문연구원 자료 참고) 서울 18:17 인천 18:18 수원 18:16 강릉 18:09 춘천 18:14 대전 18:14 세종 18:15 청주 18:14 대구 18:09 부산 18:06 울산 18:06 광주 18:15 전주 18:15 제주 18:15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평년(최저 14~20, 최고 24~28)보다 높겠다.

ⓒ기상청: 오늘(17일) 오전 전국날씨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일부 서쪽지역은 35도 이상 오르겠고,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기상청: 오늘(17일) 오후 전국날씨


한편, 지난 15일 오전 9시께 괌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2024년 제 13호 태풍 ‘버빙카’에 이어 14호 태풍 '풀라산'이 발생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다.

태풍 풀라산은 오늘(1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30km 부근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비교적 세력이 약한 태풍으로 빠르게 북상해 연휴 뒤 20일인 금요일에 중국 상하이 부근, 남부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2024년 제 13호 태풍 '버빙카'는 중국 남부에 상륙하겠고, 이틀 정도 영향을 준 뒤 중국 내륙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제 14호 태풍 '풀라산'은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간접 영향으로 연휴 뒤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거나 남해 상으로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 14호 태풍이 지난 뒤에도 전날(1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부근해상에서 2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2024년 제 15호 태풍 솔릭, 다음은 16호 태풍 시마론도 9월 중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분간은 가을 태풍 발생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9시께 괌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2024년 제 13호 태풍 ‘버빙카’에 이어 14호 태풍 '풀라산'이 발생했다. 전날(1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부근해상에서 2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태풍 이동 예상경로


기상청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18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오후 전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19일(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7~27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가 되겠다.

20일(금) 강원영동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아침 기온은 15~27도, 낮 기온은 23~34도로 평년(최저기온 13~19도, 최고기온 23~27도)보다 조금 높겠다.

특히, 이번 주말인 21일(토) ~ 22일(일) 토요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에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다.

23일(월) ~ 26일(목)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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