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2024년 태풍 ‘최강’ 버빙카 이어 14호 풀라산도 북상...다음은 솔릭‧시마론

김진아 기자
2024-09-17 18:35:24
중국 상하이에 13호 태풍 '버빙카(BEBINCA)'가 휩쓸고 간 후, 바로 뒤이어 2024년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가 같은 경로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태풍 이동 예상경로


중국 상하이에 13호 태풍 '버빙카(BEBINCA)'가 휩쓸고 간 후, 바로 뒤이어 2024년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가 같은 경로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1m/s의 강풍을 동반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현재 괌 북서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 예상경로에 따르면 18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20일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제주도 먼바다에는 간접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2024년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이다.

이런 가운데, 18일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한 29호 열대저압부가 북상을 시작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는 베트남 다낭 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뒤이어 제15호 태풍 '솔릭(SOULIK)', 16호 태풍 시마론도 9월 중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분간은 가을 태풍 발생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