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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가 말아주는 김치의 세계화” 위킴 페스티벌 오는 22일 개최

이진주 기자
2024-11-06 09:25:27
‘제2회 위킴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 세계김치연구소)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제2회 위킴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대한민국김치협회가 후원한다.

‘발효과학, 김치의 미래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과학자, 사회학자, 과학커뮤니케이터, 스타셰프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김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은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의 ‘김치, 발효로 더해진 특별한 가치: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힘’ △사회학자이자 인종·문화 연구 세계 권위자인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의 ‘김치를 통해 배운 것들’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공동체 특성에 대해 사회학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또한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가 ‘가장 완벽한 음식 김치, 과학으로 풀어내다!’라는 주제로 김치에 숨겨진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를 풀어내고,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15년 연속 미쉐린 1스타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는 ‘외국인 셰프가 생각하는 김치의 세계화’에 대해 들려준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가 전 세계에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2기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로 공식 임명한 샘 리처드 교수와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는 그동안의 활약상을 강연으로 녹여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한 ‘제3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에서 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정된 캐릭터·영상·그림 등 콘텐츠에 대한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이 작품들은 연구소의 R&D 성과와 함께 행사장 로비에 전시하여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행사는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과학적 우수성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 김치산업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김치의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 혁신 연구성과를 지속해서 창출하여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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