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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 KCM 낚았다!

이지은 기자
2024-11-10 09:44:31
MBC ‘놀면 뭐하니?’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새신랑 조세호의 결혼식 후 첫 예능 출연이 이어져 큰 화제를 모았다. 조세호의 결혼식 현장을 재치 있게 담은 청문회 장면과 함께 ‘플리마켓’ 에피소드에서는 유재석이 KCM을 속여 축구 골대를 족대로 판매하는 유쾌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준형이 박진주표 어묵 국물을 시음하다가 "걸레 빤 맛"이라며 진땀을 빼는 모습도 폭소를 일으켰다. 유재석은 결혼 후 한층 강해진 조세호에게 “VIP 손님이 거상이 됐다”며 농담을 건네며 프로그램의 유쾌함을 더했고, 덕분에 ‘놀면 뭐하니?’는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MBC ‘놀면 뭐하니?’가 지난 11월 9일 ‘가을맞이 놀뭐 플리마켓’ 특집으로 꾸며지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플리마켓 현장에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스타 손님들이 등장해 멤버들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새신랑 조세호부터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 터프한 매력의 쭈니형 박준형, 모델 송해나와 정혁, 그리고 매력을 뽐내며 마켓을 뒤흔든 KCM까지 다양한 출연진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방송에서 플리마켓을 찾은 손님들은 개성 넘치는 쇼핑 스타일과 멤버들과의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8%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은 2.3%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았으며, 최고의 1분은 유재석이 축구 골대를 낚시 족대로 착각한 KCM에게 사기 아닌 사기를 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KCM은 골대인 줄 모른 채 득템했다고 기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조세호는 과거 큰손으로 활약했던 것과 달리, 결혼 후 아내의 눈치를 보며 작은손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이 그에게 구매를 권유해도 지갑을 쉽게 열지 않자, "결혼하더니 많이 변했다", "큰손의 매력이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세호는 “와이프가 있어서 이제 마음대로 못 쓴다”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신혼살림을 정리하며 가져온 물건을 마켓에서 판매하려 했으나 잘 팔리지 않자 유재석과 하하에게 스태프들을 위한 선물을 부탁했다. 이로 인해 잠시 지갑을 열었던 유재석은 "VIP 고객에서 거상이 됐다"며 한탄했다.

MBC ‘놀면 뭐하니?’ (놀뭐)

조세호의 결혼식과 관련된 소문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일부 사람들은 결혼식 좌석 배치가 재산순으로 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조세호는 “그렇지 않다. 선배님들을 좋은 자리에 모셨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왜 결혼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 했는지 물었고, 조세호는 친인척들이 사진을 요청해서 생긴 상황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자신의 좌석이 문 앞이었던 이유를 묻자, 조세호는 “입구에서 가까운 친구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싶었다”고 해명해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전국체전 금메달을 딴 후 재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우상혁은 운동 비수기를 맞아 살이 쪘다는 근황을 전했고, 캐주얼한 사복 패션을 선보여 멤버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진주는 그를 위해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고 나섰고, 그림에 사인과 연락처까지 추가하려 했지만 우상혁은 “전화번호는 괜찮다”며 거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놀면 뭐하니?’ (놀뭐) MBC 

쭈니형 박준형은 플리마켓의 노련한 손님답게 미국에서의 플리마켓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주가 무료로 시식해보라고 내놓은 어묵 국물을 맛본 그는 “걸레 빤 맛”이라며 미각이 마비된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준형이 가져온 미국산 양말을 유재석과 이이경이 신축성 테스트 중에 찢어버리자, 그는 재치 있게 “장갑으로 쓰라”고 조언했다. 이에 유재석은 양말을 팔 토시로 재활용하며 KCM에게 팔 계획을 세웠다.

모델 송해나와 정혁도 이날 플리마켓을 찾아왔다. 송해나는 패션 모델답게 입는 옷마다 모델 핏을 자랑하며 “이 옷 모두 사겠다”고 쿨하게 거래했다. 정혁은 하하가 고생하며 내놓은 유아용 카시트를 구매해, 하하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하하는 "드디어 팔렸다"며 환호했다.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한 KCM은 멤버들의 활약 속에서 ‘족대’로 변신한 축구 골대에 매료되어 구매했다. KCM은 이 아이템이 물고기를 잡기 위한 도구라 믿고 흥분했으며, 이이경은 박준형의 양말로 만든 팔 토시까지 그의 팔에 씌워주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구매 후에도 KCM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돌아갔고, 유재석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그거로 물고기 못 잡아. 사실 축구 골대야”라고 알려주자 KCM은 “모양은 족대인데?”라며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의 ‘놀뭐 플리마켓’ 특집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세호의 결혼 후 변한 모습부터 우상혁의 친근한 근황, 박준형의 재치 있는 입담까지 모두 흥미로운 요소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KCM이 골대를 족대로 착각해 흥분하는 장면은 큰 웃음을 자아내며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스트들이 플리마켓에서 보여준 모습이 프로그램의 활기를 더해주었으며, 다음 주 예고된 김석훈과 하하, 주우재의 에피소드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놀면 뭐하니?’가 매 회 새로운 재미와 유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음 주 예고에서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하는 도심 나들이, 하하와 주우재가 펼치는 홍대 쟁탈전이 공개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가을맞이 놀뭐 플리마켓’ 특집으로 다양한 스타 손님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새신랑 조세호부터 국가대표 우상혁, 모델 송해나와 정혁, 그리고 KCM 등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해 플리마켓을 찾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에피소드를 제공했다. 조세호는 결혼 후 지갑을 조심스레 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은 VIP 고객에서 거상으로 변모하며 큰 웃음을 줬다. 또한 우상혁은 금메달 이후 근황을 전했고, 박준형은 특유의 재치로 미국산 양말과 관련된 해프닝을 유발했다. KCM은 축구 골대를 낚시 족대로 착각해 구매하면서 또 다른 유머를 선사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8%, 2049 타깃 시청률 2.3%로 예능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모았으며, 다음 주에는 김석훈과 함께하는 도심 나들이와 홍대 쟁탈전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